낮은"솔 " 지공있는 4c(AC) 구입 소감(게시판에서 이동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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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흙빚음이 작성일05-10-30 18:04 조회1,60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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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AC에도 낮은"솔 " 운지구멍이 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기에 갤러리에 나온 즉시 연락하여서 주문하였고 오늘 받아서 잠깐 불어 본 소감입니다.
1. 제품의 완성도: 기본적인 음정의 정확도나 밸런스, 운지구멍의 크기 등에 있어서 기존의 이태영 오카리나와 비교할 때에 동일한 수준으로 만족할 만합니다.
2. 초기모델과의 상이점: 초기 모델 보다 음색이 맑아졌고 훨씬 불기가 쉬워진 경향은 제가 쥬니어 AC 모델 구입 소감에서도 썼듯이 동일한 느낌이었습니다. 호흡량도 약간 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무게는 265g 으로 초기 모델(232g)보다는 무거웠고 쥬니어 모델(285g) 보다는 가벼웠습니다.
3. 높은 미파: 에서는 꺽기를 해주면 잘 나왔습니다. 저는 높은 미파는 꺽어서 힘차게 부는 것을 좋아 하기에 부는데에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4. 낮은"솔 " : 그 동안 풍음 주법을 흉내내서 낮은 솔이 필요한 곡(예: 모닥불)들을 연주해 오기는 했지만 항상 불안했었는데 운지구멍에서 나오는 낮은 솔의 안정감있는 깊은 떨림은 연주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마법의 "블랙홀" 이라고 할까요^^
5. 높은 솔,라 : 변형 주법으로 높은 솔과 라를 시도하여 보았는데 높은 솔은 연주에 별 어려움없이 쓸 수 있을 만큼 쉽게 나오는 편입니다.(보통 AC 오카리나라면 다 되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잘 되는 편입니다) 높은 라의 경우는 제 연주 실력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높은 솔 보다는 실패 확률이 많아서 연주에 사용하기에는 조심 스럽더군요.
6. 맺는말 : 낮은 "솔" 운지 구멍이 AC키에도 적용되었다는 것은 명실공히 이제 오카리나의 음역이 두 옥타브를 확실히 확보하는 쾌거라고 봅니다(변형 주법으로 높은 솔도 연주 가능함을 전제로) 낮은"솔 " 운지 구멍의 효과는 낮은 솔이 나오는 악보도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노래를(D장조, F장조,G장조 등등) 낮은"솔 " 을 이용하여 C장조로 낮추어서 연주 가능하게 되었다는 효과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오카리나 제작은 낮은"솔 " 운지구멍까지 추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7. 낮은"솔 " AC오카리나의 또 다른 가능성: 낮은"솔 " 운지구멍의 위치가 높은 도 구멍 옆입니다(왼손의 검지로 함께 막는 위치) 이것을 이용하면 반음 내린 B장조 등의 연주가 쉬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 부터 낮은"솔 " 까지 함께 막아 연주하면 C장조 보다 반음 낮은 B장조를 C장조의 쉬운 운지로 쉽게 연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헌수
(61.98.220.209) 2005-10-28 23:41
오오...놀라움과 부러움의 교차...
이지성
211.220.22.35) 2005-10-29 00:00
낮은솔...왼쪽 운지에 있는건데~ 신기해요~
박철희
59.15.31.234) 2005-10-29 01:31
낮은 솔 구멍의 위치는 옛날부터 생각하던 것인데 제 경험으로는 왼손 검지보다는 중지에 있는 것이 연주에 더 많은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왼손 검지에 위치시킨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중지로 옮겨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혹시 올 겨울에 다시 뵐 수 있다면 왼손의 운지구멍들에 대한 새로운 개념들에 대해 말씀 나눠보면 좋을 것 같네요. 몇 가지 상상하던 것이 있거든요. 태영님에게 화이팅 외칩니다.
kite
(58.142.186.10) 2005-10-29 01:56
오오, 낮을 솔이라니... 대단해요^^
흙빚음이
59.23.65.9) 2005-10-29 09:21
악기를꺽어 턱에대면(풍음주법) ,소리구멍주위에 벽의 높이가 있어 가볍게 갖다대면 낮은파 정음내는데 무리없습니다, 해보세용,,
1. 제품의 완성도: 기본적인 음정의 정확도나 밸런스, 운지구멍의 크기 등에 있어서 기존의 이태영 오카리나와 비교할 때에 동일한 수준으로 만족할 만합니다.
2. 초기모델과의 상이점: 초기 모델 보다 음색이 맑아졌고 훨씬 불기가 쉬워진 경향은 제가 쥬니어 AC 모델 구입 소감에서도 썼듯이 동일한 느낌이었습니다. 호흡량도 약간 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무게는 265g 으로 초기 모델(232g)보다는 무거웠고 쥬니어 모델(285g) 보다는 가벼웠습니다.
3. 높은 미파: 에서는 꺽기를 해주면 잘 나왔습니다. 저는 높은 미파는 꺽어서 힘차게 부는 것을 좋아 하기에 부는데에 별 지장이 없었습니다.
4. 낮은"솔 " : 그 동안 풍음 주법을 흉내내서 낮은 솔이 필요한 곡(예: 모닥불)들을 연주해 오기는 했지만 항상 불안했었는데 운지구멍에서 나오는 낮은 솔의 안정감있는 깊은 떨림은 연주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는 마법의 "블랙홀" 이라고 할까요^^
5. 높은 솔,라 : 변형 주법으로 높은 솔과 라를 시도하여 보았는데 높은 솔은 연주에 별 어려움없이 쓸 수 있을 만큼 쉽게 나오는 편입니다.(보통 AC 오카리나라면 다 되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잘 되는 편입니다) 높은 라의 경우는 제 연주 실력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높은 솔 보다는 실패 확률이 많아서 연주에 사용하기에는 조심 스럽더군요.
6. 맺는말 : 낮은 "솔" 운지 구멍이 AC키에도 적용되었다는 것은 명실공히 이제 오카리나의 음역이 두 옥타브를 확실히 확보하는 쾌거라고 봅니다(변형 주법으로 높은 솔도 연주 가능함을 전제로) 낮은"솔 " 운지 구멍의 효과는 낮은 솔이 나오는 악보도 연주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뿐만아니라 거의 모든 노래를(D장조, F장조,G장조 등등) 낮은"솔 " 을 이용하여 C장조로 낮추어서 연주 가능하게 되었다는 효과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오카리나 제작은 낮은"솔 " 운지구멍까지 추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7. 낮은"솔 " AC오카리나의 또 다른 가능성: 낮은"솔 " 운지구멍의 위치가 높은 도 구멍 옆입니다(왼손의 검지로 함께 막는 위치) 이것을 이용하면 반음 내린 B장조 등의 연주가 쉬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처음 부터 낮은"솔 " 까지 함께 막아 연주하면 C장조 보다 반음 낮은 B장조를 C장조의 쉬운 운지로 쉽게 연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김헌수
(61.98.220.209) 2005-10-28 23:41
오오...놀라움과 부러움의 교차...
이지성
211.220.22.35) 2005-10-29 00:00
낮은솔...왼쪽 운지에 있는건데~ 신기해요~
박철희
59.15.31.234) 2005-10-29 01:31
낮은 솔 구멍의 위치는 옛날부터 생각하던 것인데 제 경험으로는 왼손 검지보다는 중지에 있는 것이 연주에 더 많은 장점이 될 것 같습니다. 왼손 검지에 위치시킨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중지로 옮겨보시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혹시 올 겨울에 다시 뵐 수 있다면 왼손의 운지구멍들에 대한 새로운 개념들에 대해 말씀 나눠보면 좋을 것 같네요. 몇 가지 상상하던 것이 있거든요. 태영님에게 화이팅 외칩니다.
kite
(58.142.186.10) 2005-10-29 01:56
오오, 낮을 솔이라니... 대단해요^^
흙빚음이
59.23.65.9) 2005-10-29 09:21
악기를꺽어 턱에대면(풍음주법) ,소리구멍주위에 벽의 높이가 있어 가볍게 갖다대면 낮은파 정음내는데 무리없습니다, 해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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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균님의 댓글
강동균 작성일멋진 후기 평가네요... 낮은 솔나는 악기도 갑자기 가지고 싶은 욕구가 소올 소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