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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후기 겸 궁금증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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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아 작성일09-03-09 20:52 조회1,424회 댓글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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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개월 정도라 제대로 된 후기는 아니구요, 경험담 비스무리 한 겁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선생님의 2g는 아직은 제게 까다롭게 굽니다.
물론 다른 분이 연주하던 것이라 제 호흡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겠지만요...ㅡ.ㅡ;;
아니 엄밀히 말하면 제가 익숙하지 않은 것이겠지요.

처음에 접한 s사 오카리나를 불었을 때는 풍선을 아직 작게 불 때 느끼는 저항감이 느껴졌고,
그 다음 f사의 것은 살짝 구멍 난 풍선에 바람을 불 때 바람이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었는데(둘 다 4c), 선생님 2g는 그 중간이랄까요?
제가 좀 마른(?) 편이지만 오랜 세월 매주 교회에서 찬양을 해서인지 체질이 폐가 강한 체질이라 그런지 호흡이 그리 약한 편은 아니고요, 생일케이크에 꽂힌 초를 한 번에 불어 꺼뜨리는 정도는 됩니다.

지금의 실력은 악보를 조금 볼 줄 안다고 말 그대로 빽빽~ 불어 댑니다.
스스로 느끼기에도 아직은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음의 연결 느껴지지 않는 연주랍니다.
2g는 시(A)음에서부터 좀 쎄~ 한 소리를 냅니다.
고음을 곱게 내려고 하나 그저 막 불어대는 저에게는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 봅니다.
좀 봐 달라고 악기 주머니에 과일향 나는 차 티백도 넣어주니 불 때 마다 좋은 향기를 뿜어주기는 합니다만... 튕깁니다...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첫 사진 윗쪽)f사의 악기를 불면서 제 왼손 새끼손가락 첫 마디 관절이 달걀 쥐 듯 안쪽으로가 아니라 바깥쪽으로 꺾이고 끊어질 듯 아팠습니다. 제 새끼손가락이 조금 긴 것인지, 운지공이 약간 볼록한 부분의 아래쪽에 있어서인지 계속 짚고 있어야 하니 참으로 불편했습니다.
(첫 사진 아랫쪽)때문에 의식적으로 손가락이 꺾이지 않도록 하다보니 이제는 괜찮아졌지만 대신에 운지할 때 손가락의 몽톡한 부분으로 막는 게 아니라 끝으로 막게 되네요.
이 현상은 선생님의 2g에서도 비슷합니다.
(둘째 사진)제대로 짚더라도 손가락이 살짝 위에 닿아서 1~1.5mm정도 들리는 현상이 있네요.
제가 너무 예민과인 건지...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요?
또 혹시 운지공을 약간 올리면 악기에 영향이 가나요?
이번에 Jr.를 주문했는데 괜찮다면 선생님께 상의 드려 보려고 하는데요...

두서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내공 되시는 분들, 내공 없으셔도 관심있는 분들의 다양한 답변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__)




model : 아리아의 손, 이태영 2g(No.074855)
장소협찬 : 아리아 방
사진 : 아리아

댓글목록

한기엽님의 댓글

한기엽 작성일

손가락에 힘을 빼시고 자연스럽게 올려주세요^^*
손가락을 세우시면 그만큼 바람을 막아줄 부분이 줄어들지요^^*

황은정님의 댓글

황은정 작성일

손이 많이 힘드셨겠어요.
저같은 경우는
엄지와 새끼 손가락을 먼저 편하게 잡아 보고
그 다음 나머지 손가락 자릴를 잡아 줍니다.
엄지와 새끼손가락 구멍 위치에 따라
오카와 내 손 과의 각도도 달라지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고거이 바로
힘 ! 힘 빼는 것 입니다.
무리하게 힘을 주다보면--- >
(그것이 손가락 뿐 아니라
어깨나 다른 부위에도 해당 됩니다.
어깨에 힘 절대 빼셔야구요
당근 손가락에도 힘 빼셔야 합니다.)
---> 운지 구멍에서 손가락이 밀려 
        오히려 구멍이 안 막히게 됩니다.
도움 되시길,,,

신용대님의 댓글

신용대 작성일

자연스럽게 힘 빼는 쉬운 방법 *^^*
TV를 보거나 음악감상을 할 때 또는 명상을 할 때 (즉, 멍하니 있는 순간에)
오카리나의 운지구멍을 살포시 막고 있는다. 일주일 정도만 해보세요. 그럼 알아서 손이 자연스런 자세를 기억해 줄겁니다.

쎄~~한 소리가 난다. 즉 잡음이 들린다는 것은 적당한 호흡을 불어넣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떤 오카리나라도 적당한 호흡으로 불지 않으면 잡음이 섞입니다.
1. 힘없는 바람새는 소리가 날 경우 - 호흡이 많이 부족한 겁니다. 주로 고음부에서 많이 느낌
2. 붕붕 뜨는 듯한 바람소리 또는 쎄~~하는 듯한 소리가 날 경우 - 호흡이 과도하게 들어가 반음이상 음정이 올라가 있을 겁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조율기를 통해서 음정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고, 조율기가 없을 경우 호흡량을 조절해 보면서 소리를 내보고 가장 듣기 좋은 소리가 들릴때의 호흡이 가장 적당한 호흡입니다.

악기에 호흡을 불어 넣을 때는 다른 관악기와는 좀 다르게 저음은 약하게 고음으로 갈 수록 한음 한음마다 호흡을 일정하게 늘이면서 연주해야 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휘파람을 불거나 허밍을 하듯 즉 노래하는 것과 비슷한 호흡으로 저음에는 약하게 고음으로 갈 수록 세게 연주해 보세요 ^^

송정님의 댓글

송정 작성일

역시 선생님이라  다르군,,(이태영)

혜원님의 댓글

혜원 작성일

노래하는 것과 비슷한 호흡...흠...
아리아님 덕분에 많이 배웁니다..감사해요 ^^

강동균님의 댓글

강동균 작성일

1. 그런 분이 가끔이 있더라구요.
손의 운지 간격이나 손가락 길이에 따라서 조금은 막는것을 힘들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직 운지가 익숙치 않아서일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깨질까 하여 아직 운지에 신경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에 부자연 스러운 부분이 많이 생겨
나는 듯합니다. 차분하게 할수 있도록 노력해 보세요
조금식 괜찮아 질것입니다. ^^
2. 그리고 오카리나는 제작자의 호흡을 정음으로 하여 만들어진 악기임을 아셔야 합니다.
이는 제작자님의 이상적인 호흡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과 일치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보다 호흡이 모자라거나 강해도 쐐한 소리가 나기 쉽습니다.
너무 강한 호흡으로 선생님이 튜닝을 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이것 또한 아직 오카리나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3. 교회 찬양을 하시는 분이라면 G 키이므로 튜닝기를 사는것이 어려우시다면
반주자와 협조해서 음을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피치가 떨어지면 호흡을 더 넣고, 피치가 높으면 조금은 절재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변의 사람들에게... 경험자.... 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보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됩니다. 그럼으로 금방 금방 늘거든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두요...
좋은 결과로 멋진 연주자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

강동균님의 댓글

강동균 작성일

그리고 오카리나는 내부의 구멍의 공간이 소리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공간의 변경은 키 자체를 바꿀수도 있을 정도로 예민한 부분일 것입니다.
방법은 납잡한 선생님의 오카리나로 변경을 하는 방법이 좋을 듯 하기도 하군요.^^

아리아님의 댓글

아리아 작성일

역시 악기에 영향이 있군요...
뭐 손가락이 적응하고 있으니 좀 힘들어도 참으라고 해야죠...^^
강동균님...1, 2, 3번으로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바이올린 배우면서 쓰던 튜너가 있으니 사용해 보겠습니다.
경험자는 4월이면 확실한 분으로 만나 뵐 수 있겠다는...^^

황은정님의 댓글

황은정 작성일

그러고 보니 제주에에 오카소리(임원식님)도 계시고
(- 제주대학교 Ocarina동아리 "작은거위"회장역임
- 제주시 JJ실용음악학원 (Guitar)강사(현)
- 제주시 CBS어린이합창단 (Ocarina)강사(현)
- 제주시 애월읍 신엄중학교 특기적성(Ocarina)
  강사(현))
오카하시는 분들 여러분 계시던데,,,
동호회 알아보심 배울수 있는 곳 을 꺼예요^^

李 泰永님의 댓글

李 泰永 작성일

임원식님은  우리  회원이신데요,,,연락처  알려드릴까요???

아리아님의 댓글

아리아 작성일

이미 ~~마을동호회에서 연락처 입수했습니다만...
동호회 회원들에게 뭔 사정들이 있으신지 거의 활동이 없어서요...ㅜ.ㅜ
그렇다고 한 번도 뵙지 못한 분께 무턱대고 전화를 드리기도 그렇고...
게시글과 댓글로 자꾸 문을 두드리고 있긴 한데...ㅠ,ㅠ

강동균님의 댓글

강동균 작성일

철판이 오카리나에 도움이 됩니다. ㅋㅋㅋ

아리아님의 댓글

아리아 작성일

철판???
7초 간 고민했어요, 뭔 뜻인지 이해를 못해서...^^a
이노무 머리는 요즘 윤활유가 부족한지 잘 안 도네요.
안 그래도 철판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조만간 연락드리려구요.ㅎㅎ

한기엽님의 댓글

한기엽 작성일

철판+안면피 ㅎㅎㅎ

아리아님의 댓글

아리아 작성일

= 철가면...ㅋㄷㅋㄷ
.
.
이런 놀이도 재미있겠네요.

소재춘님의 댓글

소재춘 작성일

안녕하신지요.
오카리나에 발은 담근지 1달......
사부로부터 이태영님의 존함을 소개받고 문을 두드린지. 1주가 지나갑니다.
구입하고 싶은데 언제나?? 품절??
언제쯤 제것은 볼 수 있을까요??
연락좀......

한기엽님의 댓글

한기엽 작성일

선생님에게 쪽지나 전화를 드려보세요^^*
이 사용후기는 게시된지가 오래되어서
확인이 잘 안될거에요
자유게시판에 문의 글을 남겨주셔서
될듯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