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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동지를 만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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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승권 작성일10-11-04 21:32 조회1,087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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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T 금박 당초무늬 잘 받았습니다.

청도에서 보냈으니까 일단은 물건 너 온 물건 은 아니네요.
이태영 선생님의 자식을 제가 입양했으니까 가슴에 꼭 안고 기도했네요.
하나님께 영광돌릴 아이로 잘 키우게해달라고요.

목욕하고 새옷 입고 불어보았습니다.
무슨 곡을 처음불까 고민하다가
어메이징 그레이스르 선곡했습니다.
라 음이 절대음으로 몸통을 울리더니 제 손으로 그 떨림이 전해졌습니다.
마치 텔레파시가 통하는 것 같았죠.
내리 CCM으로 "사명, 온맘다해.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시편40편"등을 불렀습니다.
진짜 어메이징 그레이스였습니다.

저음은 힘이 있고, 중간음은 울림이 좋고 고음도 가볍게 올라가더군요.
"라르고"를 불면서 길게 빼어보니 전에 사용했던(노블)에 비해 호흡양도 적게 먹고, 소리가 고르고 안정적이군요.
"춤추는 용"을 불러보니 고음에서 저음으로 저음에서 고음으로 이동도 자연스럽고요.
타이타닉 주제가를 불 때 낮은 시플렛 구멍막기가 어려웠는데, 이건 너무 쉽게 되네요.
새끼 손가락 막는데도 힘 안들이고 자연스럽게 잘 되고요.
높은 시음과 도음이 착 달라붙는 느낌으로 막아지네요.

아하! 역시나,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악기라더니 정말 작품을 뛰어넘는 명품입니다.
제가 가정예배 드릴 때마다 연주하는 "전자하프"(큐코드)와 함께 하나님을 찬양하는 평생동지가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팍팍 듭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아직 연주를 녹음할줄도 올릴 줄도 모르니 어떡하죠?
언젠가는 그것도 되겠죠?

오카를 배운지 딱 두달만에 기쁨으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붓글씨로 썻으면 더 좋았을것을...)
평안하소서!

댓글목록

한기엽님의 댓글

한기엽 작성일

좋은악기 입양하신것 축하드립니다.^^*
그런데 두달밖에 안되시는분이 연주 못하시는 곡이 없으시네요^^*
저보다 많은 연주곡을 할 줄 아시고....ㅎㅎ
잘 길들여보세요^^*
그럼 하나님을 찬양하는 아름다운 최고의 동반자가 될거예요^^*

김승권님의 댓글

김승권 작성일

찬양곡은 아는 거니까 쉽게 되는 것 같아요.
하루에 두시간 정도를 계속하니까 조금 느는 것 같구요.
그렇죠? 하루에 두시간이면 상당히 좋은 동반자잖아요.
격려 감사해요.

李泰永(山歸來)님의 댓글

李泰永(山歸來) 작성일

잘 키우세요,좋은 얼굴로 자랄수있게요,,

李泰永(山歸來)님의 댓글

李泰永(山歸來) 작성일

그리고,,^^ 청도가 아니고,,,,청하입니다

김승권님의 댓글

김승권 작성일

아, 청하...
그래서 청아한 소리가 나는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