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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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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병문안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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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용대 작성일08-12-13 19:42 조회1,104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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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병원 입원실에 선생님 병문안 왔다가 선생님 대신 제작일지에 글을 올립니다. ^^*
제작일지에 저도 글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네요...

오늘 드디어 링거 주사바늘을 뽑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하나 졸업했다고 말씀하시더군요
병상에 앉아계시면서도 앞으로 개량할 악기들에 대한 생각을 잔뜩하고 계십니다.
선반을 활용한 휘슬제작은 무리가 있을테니
앞으로는 은을 소재로 해서 순수 수작업으로 휘슬을 만드실 생각을 하고 계시다는...
그야말로 하이엔드급 휘슬의 탄생이 다가오고 있답니다. ^^

오늘 찾아뵌 선생님이 모습은
평소와 다름없이 밝고 소탈한 모습이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덕분에 치료가 잘되는 모양입니다.

이제는 손가락을 움직여서 주먹쥐는 연습을 하셔야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혈관들도 잘 이어졌고, 이제 감각만 잘 돌아주면 되고....
손가락 움직이는 운동을 위해서 최소한의 것만 남기고 다른 고정하는 것도 제거를 했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병원에 입원하신 후 처음으로 병실 밖으로 나오셔서 휴게실에 앉아 김연아 출전 그랑프리 파이널을 보고계십니다. (안도 미키양의 팬이라고 하시네요 ^^; 뭐 그래도 김연아양을 응원하고 계시지만서도 ㅎㅎㅎ )

앞으로 한동안 병원에 계셔야겠지만 치료가 잘되고 있는듯하니 마음이 한결 놓입니다.

댓글목록

이지산님의 댓글

이지산 작성일

선생님 지금 500원넣고 휴게실에서 컴퓨터하고 게시죠?

이정근님의 댓글

이정근 작성일

용대님, 감사합니다.
사실 전화라도 드리고 싶었지만 도저히 전화할 수가 없었습니다.
마음이 편치를 않아서 말이죠.
처음에 놀랐던 그 마음이 지금까지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게시판에 지산이가 올려놓은 글을 읽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멀리 있어서 가 보지를 못하네요.
선생님, 몸조리 잘하시고
손가락 재활 훈련도 꾸준히 잘 받으세요.
고생하셨습니다.

이용님의 댓글

이용 작성일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
감사합니다 신용대님,,,

한기엽님의 댓글

한기엽 작성일

아이구~ 지금도 개량할 악기를 생각하시다니~ㅠㅠ
하루하루가 회복의 날이 되어 멋진 오카리나 연주하실 수 있는
손으로 돌아오실꺼라 믿습니다.
늘 계속 기도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맑은아침님의 댓글

맑은아침 작성일

신용대님~ 처음 뵙습니다.
저희 대신 대표로 병문안 다녀오셨군요.

선생님이 어떠하신지 직접 눈으로 봐서 아는거만큼 정확?한게
없겠지만 다행스레 치료가 잘 진행되고 있다시니
고마운 소식에 가슴 쓸어내립니다.

그래요.
선반을 활용한 휘슬제작은 이젠 아예 꿈도 꾸시지 말라고 전해주십시요.

*

한기엽님~
우리 선생님을 그 누가 말리겠습니까?
늘- 하시던 일이시니 병원에 계신듯 뭐 달라질게 있겠습니까?
그래도 살만~ 하시니 그리 생각하고 계신듯해서 저는 오히려 마음이 좋습니다. ^^*

강동균님의 댓글

강동균 작성일

다행이네요... 이말밖엔 ㅠㅠ

박근혜님의 댓글

박근혜 작성일

놀란 가슴을 쓸어 담게 하는 글이네요.빠른 회복 너무 감사하구요. 재활치료 잘 되서 언능 퇴원하셔요~

조성국님의 댓글

조성국 작성일

아~ 간만에 홈피 방문인데
가슴이 안도되는 기분입니다...
정말 정말 다행이에요^^

빨리 쾌차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ㅠ

맨드라미님의 댓글

맨드라미 작성일

여전히 밝고 소탈한 모습이시라고요......
신용대님께서도 제작일지에 글을.....
500원 넣고......?.. 귀여운 지산이..

장인석님의 댓글

장인석 작성일

수고하셨습니다..

조성택님의 댓글

조성택 작성일

다행입니다. ^^;